2010/03/15 07:04
봄기운이 만연한 3월입니다. 겨울 내내 스키 보드 타시던 분들 재미 있었나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스키장 갈 일이 없더군요. 저도 그러고 주변 사람들도 바쁘고 모임도 뜸해지니 잘 안가게 되나 봅니다. 뭐 주말 마다 스키장 갈 일 말고도 다른 일이 많기도 했습니다. 직장인이야 주말 아니면 어디 움직이기 쉽지 않으니깐요..

근데 저번주 초에 서울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몇일후 비로 변하긴 했지만.  강원도에는 여전히 폭설이 내려서 난리도 아니라는 소식을 뉴스로 들었습니다.... 전 지난번에 하이원 갔을 때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종일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못 가고 있다가 폭설 소식을 듣고는 이때다!!!  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죠...
그리고 달려 갔습니다.. 살짝 따뜻한 3월에 신나는 보드 타로~~
보통 3월은 이제 끝물이죠.. 일부 스키장을 가면 얼음만 남아서 보드 타기가 무지 힘들었는데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한 몇일 날씨가 따뜻 하니깐요...  출반한 당일도 얼마나 날씨가 좋든지 보드가 아니라 어디 소풍을 가야 할 날씨 였습니다.  트위터에 @soul_riding 님이 하이원은 4월 까지도 한다는 이야기와 이번주 내린 폭설만 믿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아직 눈이 많긴 했지만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가면서 보는 모습은.!!

허헉!!!  많이 녹았냉..

열심히 보드 타려고 올라 가는 중인데 아래에선 시내물이 졸졸졸졸졸...  ㅠㅠ

햐아 그래도 슬로프는 좋쿠나~~   기대 기대!

점점 올라 갈 수록 살짝 한기도 느껴지고 한참 성수기때의 모습이 조금씩 보입니다.

여기쯤 지나 갈땐 감동이었습니다. 좋쿠나 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일단 안도!
폭설이 왔긴 왔나 보구나 이렇게 더운날도 이정도 눈이면 말이죠~

휴우.~

감동 감동. 사람들이 타고 내려 오는 모습이, 결코 보드 타기 나쁜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생생~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따듯한날 보드 타도 되나?  ㅋㅋ 반팔이라도 입고 올껄 생각 했습니다.
좀 움직이면 더워지니깐요~. ㅋ


사람이 얼마 없죠? 외국 스키장 부럽지 않군요...



사람이 많이 없어서 T바등 일부 시설물은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별루 불편하진 않습니다. 이용량이 작은 일부 시설물 빼곤 다 운영 하고 있었습니다.

여긴 마운틴 허브 쪽입니다.  녹은 곳도 많지만 위쪽은 여전히 눈이 많아요.

햐아 반짝 반짝.. 보드 탈만 하겠죠?

알파인 코스트 라는 놀이 시설도 운영 하고 있었습니다.  리프트권이 있는 분은 6000원 입니다. 무동력 장치 인데 은근 재미 있습니다.

ㅎㄷㄷㄷㄷ

폐장시간이 다가 오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 합니다.  곧 뭔가 벌어 질 것 같군요......

아니나 다를까 비가 옵니다....  뭐 이정도 비 문제 없습니다.
비 맞으며 보드 타기 ~~~  요것도 재미 있내요..


야간을 안한다고 해서 오후권만 끊었는데 기다리지도 않고, 설질도 좋아서 7~8번 탄거 같아요. 성수기때 오전,오후 종일권 타도 줄서고 사람들 많아서 요리 저리 피하고, 지쳐서 얼마 못 탔는데, 한방에 다 해결하고 온 느낌 입니다.
집으로 돌아 가면서 고한에 있는 식육식당에 들려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삼겹살 600g 15,000원. 자리 셋팅비로 한사람당 3,000원 씩입니다. 많이 드실분들은 여기가 싸죠. 열심히 운동하고와서 먹는 고기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보다 멋찐건 불판의 화력 입니다.  삼겹살을 올려 놓으면 정말 눈 깜짝 할 사이 익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후식 냉면...
비빔 냉면인데 왠지 다른 곳 보다 맛있어 보이죠?  네 맛있습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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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 하이원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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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앙탈 호야짱